방통위는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조건으로 미디어 분야 전문경영인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사외이사와 감사는 유진그룹과 관련 없는 독립적인 사람으로 뽑을 것 등을 주문했다. YTN에 대한 증자와 투자계획을 이행할 것, 배당금을 수령한 경우 YTN을 위해 사용할 것 등의 조건도 내걸었다.
YTN의 지분 매각은 2022년부터 정부가 추진한 공공기관 혁신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방통위는 “방송의 공적 책임 등과 관련해 제기된 사회적 우려 등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보도전문채널의 사회적 기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엄격한 조건을 부과해 승인하기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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