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 부장판사는 화우의 조세 그룹으로 이직하기로 했다. 법원 정기인사 이후인 다음달부터 변호사 업무를 시작할 전망이다.
유 부장 판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행정법원, 대법원 등 여러 법원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했다. 서울 출생으로 서울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독일 막스플랑크 조세법 연구소에 유학 다녀온 뒤 서울시립대에서 조세법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조세신건조 조장으로 총 4년을 근무하는 등 법원 내부에서 조세 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유 부장판사는 변호사가 뽑은 우수법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2018년 서울서부지법에 근무할 당시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진행한 법관 평가에서 100점을 받았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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