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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의 스승’으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손민수(48)가 이달 말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제3번을 선보인다. 오는 28일과 29일 각각 서울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한경arte 더클래식 2024’ 공연에서다.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의 올해 두 번째 정기 연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제3번뿐 아니라 중국 작곡가 예샤오강(69)의 ‘희미한 은행나무’,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을 들려줄 예정이다. 홍콩 출신 젊은 지휘자 윌슨 응(34)이 포디엄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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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 들려줄 곡은 2019년 5월 작곡된 ‘희미한 은행나무’다. 인간과 자연의 상호 의존성에 대한 고민, 자연에 대한 사랑 등을 표현한 작품이다. 예샤오강은 식물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 희미한 은행나무는 그 시리즈의 일환이며 2021년 호주 멜버른심포니오케스트라가 초연했다.
차이콥스키의 비창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과 마찬가지로 클래식을 대표하는 유명 레퍼토리다. 차이콥스키가 이 곡을 초연하고 9일 뒤 세상을 떠나면서 더 유명해진 작품이다.
한경아르떼필은 같은 프로그램으로 오는 3월 제52회 홍콩아츠페스티벌 초청 공연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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