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등을 앞두고 상승세로 출발했다.
1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8포인트(1.02%) 오른 2675.7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790억원과 246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789억원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LG화학, 삼성물산, KB금융, 카카오가 0.5~3%대 오름세다. 한국전력은 5% 급등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홀딩스, 삼성SDI는 0.5~1%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2거래일째 내림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포인트(0.15%) 내린 856.29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78억원과 54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221억원 매수우위다.
HLB, 알테오젠, 엔켐, JYP Ent를 제외하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사피엔반도체는 스팩 소멸합병 후 상장 첫날 20% 급등 중이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원 내린 1333.5원에 출발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증시는 4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 국면에 가까워지면서 기업 실적이 주식시장에 뚜렷한 모멘텀을 주지 못하는 공백기에 들어설 것으로 판단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공백기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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