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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파트 거래량과 거래 비중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작았다. 지난해 단독주택 거래량은 5만7649건으로, 전체 거래의 10.4%에 불과했다. 빌라 거래량은 8만5593건(15.4%)이었다.
지역별로 아파트 매매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였다. 지난해 세종 주택 매매 중 아파트 비중은 94.5%에 달했다. 이어 대구(89.4%) 광주(89.3%) 울산(89.0%) 대전(80.7%) 경남(79.9%)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 비중은 56.6%였다. 서울의 비아파트 거래량은 2022년(4만623건)보다 31.3% 줄어든 2만7922건에 그쳐 2006년 이후 가장 적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아파트 가격이 주춤하고 부동산 규제도 완화되면서 수요자가 다시 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비아파트는 아파트보다 환금성이 떨어지는 데다 전세 사기로 전세와 매매 수요가 모두 줄어 아파트 쏠림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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