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AA.35929482.1.jpg)
친명계 의원은 대거 공천을 확정 지었다. 박홍근(서울 중랑을), 천준호(서울 강북을), 강선우(서울 강서갑), 진성준(서울 강서을), 박주민(서울 은평갑), 김민석(서울 영등포을) 의원 등이다. 비명계에 가까운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도봉갑에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이 전략 공천되기도 했다. 역시 친명계로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 고정 출연하고 있는 인사다.
이외에 김영배 최고위원(서울 성북갑), 윤건영(서울 구로을), 진선미(서울 강동갑), 한정애(서울 강서병), 정태호(서울 관악을), 장철민(대구 동구) 의원이 공천을 확정 지었다. 험지인 경북 안동·예천에는 당의 ‘19호’ 영입 인재인 김상우 안동대 교수가 공천됐다. 충남 홍성·예산에는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전략 공천됐다.
비명계의 탈당 움직임은 이날도 계속됐다. 하위 10%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설훈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검찰에 의한 무고한 정치 수사이며 다른 의원들의 사법리스크는 모두 범죄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 대표의 영역은 신의 영역이냐”며 “그렇다면 저 내로남불 윤석열 대통령과 다른 것이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향후 거취를 묻자 “주말을 넘기고 다음주 초쯤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탈당을 시사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