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로 출발했다.
26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2포인트(0.56%) 내린 2652.78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2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53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190억원과 336억원 매수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4.51%)와 삼성물산(-5.13%), KB금융(-4.17%)이 급락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 등도 내림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POSCO홀딩스, LG화학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0.11% 떨어진 867.6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7억원과 6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326억원 매수우위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HPSP 셀트리온제약 등이 오름세다. 알테오젠은 6% 넘게 급등하고 있다. 엔켐 신성델타테크 휴젤 이오테크닉스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내린 1330.0원에 개장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과열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0.16%와 0.03% 오르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나스닥지수는 0.28% 하락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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