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안전한 車' 인증…美 IIHS 충돌평가 1위

입력 2024-02-28 18:55   수정 2024-02-29 01:58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시행한 충돌평가에서 6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10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선정 차종 수를 기준으로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완성차그룹 중 가장 많았다.

최고 등급인 TSP+에는 아이오닉 6, 코나 등 현대차 2종과 G80 전동화 모델, GV80, GV60 등 제네시스 3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기아에선 텔루라이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TSP+ 등급을 받았다. 우수 등급인 TSP는 현대차에선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아이오닉 5,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가 제네시스에선 G90, G80, GV70, GV70 전동화 모델이 받았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해당 등급을 획득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IIHS는 올해부터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특히 측면 충돌 평가의 경우 기존엔 ‘양호’(acceptable) 이상을 받으면 TSP를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TSP와 TSP+ 모두 ‘훌륭’(good) 등급을 받아야 했다.

이와 함께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선 △전방 스몰 오버랩(시속 64㎞의 속도로 전면의 25%만 충돌 테스트)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총 3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을 획득해야 한다. 데이비드 하키 IIHS 회장은 “올해 TSP+, TSP 수상 차종들은 단연 돋보인다”며 “차량 탑승객은 물론 취약한 보행자까지 최고 수준으로 보호해준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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