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통합 솔루션 기업 탑선이 중국 배터리업체 CATL과 협력해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확대한다.
탑선은 CATL과 글로벌 ESS 사업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탑선은 태양광 및 ESS 사업 개발 및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기반으로 CATL과의 사업 시너지를 강화해 유럽, 일본 등을 공략한다.
탑선은 이들 지역 중심으로 약 80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ESS 사업을 벌일 계획이며, CATL은 탑선의 해외 프로젝트 경쟁력 확대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품질 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탑선은 ESS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배터리 제조사와도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윤정택 탑선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에서의 ESS 사업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태양광 모듈 공급 분야에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시너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