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 상대방은 공개하지 않았다. 비피도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Supplement Awards 2023’에 참가해 프로바이오틱스와 여성 대상 보충제 부문에서 수상했다. 현재 유럽과 중동으로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
두 기업은 유럽 박람회에 참석해 인연을 맺었다. 해당 기업은 비피도 핵심 균주인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BGN4’와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BORI’에 관심을 보였다. 최근 비피도 서울 사무소를 방문해 원료 및 여성 화장품 제품 개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 사는 단가와 균주 선택 등 원료 공급에 대해 협의를 마쳤다. 지난달 말 초도 물량 공급을 진행했다. 수주 물량 등 장기 공급에 관한 논의는 아직 진행 중이다.
박명수 비피도 대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유럽 시장으로 수출을 다변화하며 회사의 성장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비피도 핵심 균주의 다양한 기능성에 대한 개발도 진행 중인 만큼 시장 확대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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