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 05일 11:2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은 임상순 클라이언트솔루션그룹 기관고객 담당 부문장을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자리는 글로벌 투자상품에 대한 한국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아지자 서울지점에 신설된 직책이다.
임 부문장은 앞으로 조직 확대를 꾀하며 전통 자산 및 대체 자산 전반에 걸쳐 한국 기관투자자에게 투자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채권, 유동성, 주식, 대체투자, 멀티자산 등 투자 자산 전반에서 최대 투자자로 꼽힌다.
국내 기관투자가가 골드만삭스 대체 자산에 투자한 금액은 최근 3년(2021~2023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골드만삭스는 설명했다.
임 부문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7년 골드만삭스 홍콩지점에 입사했다. 서울지점으로 자리를 옮긴 뒤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대체 자산 펀드 및 다양한 대체 상품 세일즈를 책임졌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말 기준 2조8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 및 감독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기업, 공공 연기금, 재단, 보험사, 금융기관, 정부 기관 등 다양하다. 대체투자 자산 규모는 4500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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