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증원에 48% "2000명 늘려야"…36% "적게 늘려야"

입력 2024-03-06 10:22   수정 2024-03-06 10:23


국민 절반가량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2000명은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48%로 집계됐다.

이어 '2000명보다 적게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36%,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11%, 모름·무응답은 5% 순이었다. 증원 수에는 온도 차가 있으나, 늘려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84%에 달하는 것이다.

2000명 증원에 찬성하는 의견은 60대(56%), 70세 이상(56%), 대구·경북(52%), 부산·울산·경남(54%) 지역, 국민의힘 지지층(64%)에서 다수로 나타났다. 2000명보다 적게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40대(47%), 광주·전라(43%)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2000명보다 적게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47%로 '2000명은 늘려야 한다'(35%), '현행대로 유지'(14%) 의견보다 우세한 것으로 확인된다.

정부가 정한 복귀 기한에 응하지 않은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조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3%가 '법에 따라 엄단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복귀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29%,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는 답은 21%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7%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 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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