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5일 제3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삼성2동 26 일대(4만6800㎡)와 개포4동 일대(7만666㎡), 역삼2동 일대(9만7881㎡) 등 세 곳을 모아타운 대상지에 선정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주민 갈등과 투기 우려가 있어 조합 설립 등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다”며 “노후 저층 주거지를 개선하는 모아타운 정비도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모아타운이 투기의 온상이 되지 않도록 선정된 곳도 구역계에서 제척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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