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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서울 강남병)은 6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 전날 공관위는 이 지역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전략 공천했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에서 실시한 유경준의 경쟁력 수치는 49.8%이고, 2등 후보는 20% 초반으로 단수 추천 기준에 해당한다”며 “공관위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해 시스템 공천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까지 열어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과 왜곡 문제를 최초로 제기해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를 이끌어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자 공관위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반박했다. “본선 경쟁력 조사 결과 1위 후보 49.6%, 2위 후보 41.3%, 3위 후보 38.1%, 4위 후보 35.2%, 5위 후보 34.0%로 단수 공천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시스템 공천을 부정하는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맞받았다. 공관위와 정면충돌하면서 유 의원의 수도권 재배치 가능성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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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관계자는 “쌍특검(김건희 여사·대장동 50억 클럽)법 표결을 위해 현역 의원에 대한 컷오프 결정을 미뤄와 그간 여당의 공천 잡음이 적었다”며 “막바지 갈등이 터져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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