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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서울에선 성동구(0.27%)와 노원구(0.15%)의 전셋값이 강세였다. 인천 중구(0.29%)와 부평구(0.18%), 경기 광명시(0.24%)와 부천시(0.16%) 등의 전셋값도 크게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e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9억5000만원에 새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지난 1월에는 같은 면적 전세 계약이 8억원대 중후반에 이뤄졌다. 부동산원은 “아파트 매매 수요가 전세로 옮겨가고 있지만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좋은 아파트와 새 아파트, 소형 아파트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보다 0.05% 내렸다. 15주 연속 하락세다. 서울 아파트값은 0.02% 떨어져 14주째 하강 곡선을 그렸다. 서울 25개 구 중 송파구(0.03%)만 유일하게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반적인 관망세 속에 일부 지역과 단지별로 상승과 하락 거래가 혼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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