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이날 행사에서 독일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진행했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과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추진 전략을 통해 부산시가 중점적으로 육성할 산업 분야를 소개했다. 물류와 금융산업에 규제 완화와 특례를 부여하고, 바이오산업과 양자컴퓨터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가 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지난해에 역대 최대 규모인 6억4000만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가 이뤄지는 등 물류 인프라 기반의 도시 매력을 홍보했다.
이날 행사는 한독상공회의소가 기여했다. 한독상공회의소는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로, 회원사는 500여 곳에 달한다. 한국과 독일 기업의 소통 창구이며, 시장 진입과 사업 확장의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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