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의 아버지'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올해 급여로 1원을 받기로 했다.
하이브는 8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사내이사 보수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방 의장의 지난해 급여는 5000만원이었으나, 올해는 '1원'으로 책정됐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는 "의장으로서 책임경영 강화 및 하이브의 '페이 포 퍼포먼스(Pay for Performance)' 보상철학의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해 기본 연봉은 1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성과인센티브 제도에 따라 9억8000만원의 상여를 받는다. 이는 보상위원회에서 2023년 경영 성과 및 평가지표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하이브는 밝혔다.
한편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5억2000만원(급여 9억1600만원·상여 6억·기타근로소득 4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올해는 20억원(급여 10억·상여 10억)으로 결정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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