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2017년부터 국제기구 및 비영리기구(NGO)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OGA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8기 프로그램은 오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전·현직 외교관을 비롯해 국제기구 종사자 등으로 강사진을 꾸렸다.
지난해부터는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와 협력해 아카데미 수료생을 대상으로 심화 과정도 도입했다.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스칼러십 장학생을 포함한 총 10명의 학생을 선발, 2주간 스위스 제네바 현지의 유엔 종사자들과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인턴십 기간에 정착 지원금도 3개월 동안 준다.
재단은 지난 7년간 운영된 OGA 프로그램을 통해 200여 명의 수료생 중 88명이 42개국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은행, 녹색기후기금(GCF), 유엔난민기구(UNHCR), 국제이주기구(IOM), 세계보건기구(WH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58개 국제기구 및 NGO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30세 미만(군필자 만 32세 미만)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및 대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서류는 이달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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