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페이스북 '일성'으로 "다시 한 번 신발끈을 매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지난해 7월 주베트남 한국대사 임기를 마치고 베트남을 떠나면서 "베트남을 이제 떠납니다.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며 인사 글을 남겼다. 이후 활동하지 않던 그는 이달 1일 "오늘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꼭 60일째 되는 날"이라며 페이스북 활동 재개를 알렸다.
그리고 13일. "중기부의 중요 업무 중에 지역중소벤처기업 지원 업무가 있다"며 지역 기업들을 만나며 느꼈던 소회를 글로 적었다.
오 장관은 게시글에서 "높은 원자재 가격과 공단부지 비용, 다양한 규제 그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애로와 고충을 말씀하셨고, 중기부가 단번에 해결할 수 없는 과제임을 이해하신다고 하면서도 중기부의 역할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이셔서 다시 한 번 신발끈을 매는 마음을 갖고 상담을 마쳤다"고 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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