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OCI홀딩스 주주총회 안건 7건 모두에 찬성을 권고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IS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포함한 안건에 찬성 의견을 내놨다.
ISS는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을 면밀히 분석해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전문기관이다. 세계 투자자의 70% 이상이 ISS 의견을 참고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OCI-한미그룹의 통합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사모펀드 운영사 라데팡스파트너스의 김남규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에도 찬성했다.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지난 3년간 한미약품그룹의 투자 유치와 경영 자문을 수행해온 매각 자문사다.
ISS의 '찬성' 권고로 OCI홀딩스는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 절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두 회사 통합이 완료되면 임주현 사장은 통합지주사에서 한미그룹 부문을 총괄하는 각자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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