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컴투스에 합류한 남 대표 내정자는 다음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 카카오 부사장 등을 지냈다. 현재 경영 전략 부문과 게임 사업 부문을 총괄하며 계열사와 해외 법인 관리뿐 아니라 신규 투자 등 기업 경영 전반 업무를 수행해왔다.
컴투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722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이 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재무통’으로 손꼽히는 남 내정자가 컴투스의 재무 상태 개선에 성공할지 관심사다.
이주환 현 대표는 지난해 단독 대표로 취임해 회사를 이끌었지만 앞으로는 제작총괄을 맡아 게임 개발에 전념한다. 컴투스는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한다.
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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