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AA.36147191.1.jpg)
![](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AA.36154922.1.jpg)
지난해 2월 인천 지역의 첫 거점형 늘봄센터인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가 문을 열었고, 올해 추가로 2곳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롯데는 2017년부터 전국 곳곳에 ‘mom(맘)편한 놀이터’를 짓고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를 만드는 사업이다.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과 교육 환경 불평등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지난 1월에는 전남 여수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에서 mom편한 놀이터 27호점을 열었다.
롯데는 mom편한 놀이터를 통해 지역 아동 돌봄 문제를 해결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아동권리경영실천기업상을 수상했다. 롯데는 한국구세군과 2016년부터 소외 계층 아동 가정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마음온도 37도 캠페인’도 운영 중이다. 체온 36.5도에 마음 온도 0.5도를 더해 기부자와 수혜자가 따뜻함을 나눈다는 의미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AA.36154923.1.jpg)
한국투자증권은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복지시설 내 노후화된 도서관을 리모델링하는 ‘한국투자 꿈 도서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교양과 정서 함양을 돕는다는 취지다. 지난해 11월 충북 음성에 네 번째 한국투자 꿈 도서관이 개관했다. 앞서 2022년 경기 양평과 안성에 1호와 2호 꿈 도서관을 열었고, 작년 5월에는 전북 전주에 3호 도서관을 마련했다. 꿈 도서관은 한국투자증권 임직원 및 회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매칭 그랜트 기금과 회사 내 설치된 로봇커피 운영 수익금을 활용해 진행된다.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에서도 활발한 도서관 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호치민시 빈찬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 두 곳을 대상으로 도서관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호치민 남서쪽에 있는 빈찬은 최근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아동 보호 및 교육, 의료 인프라 부족 현상을 겪는 지역이다.
한국서부발전은 에너지 취약 계층의 수요를 파악하고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소득 가구 및 영세상인을 위한 에너지비용 지원 △발광다이오드(LED) 전등·냉난방기 등 고효율 기기 교체 △쿨루프(단열)·창호 시공 △노후전선 점검·수리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충남 태안군과 공주시, 경북 구미시 등 한국서부발전의 사업장 소재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가스공사는 보편적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2001년부터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가스요금을 할인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유공 상이자, 독립유공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회취약계층의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을 할인하고 있다. 복지시설과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열효율 개선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열효율 개선사업은 도배·장판, 단열, 보일러 등의 개·보수 공사를 통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에너지 비용 절감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저소득가구 1298가구, 사회복지시설 1537개소에 공사를 지원했다. 또 지역 건설 분야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경제조직을 시공에 투입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012년 설립한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중소기업근로자·영세소상공인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재난재해에 성금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설맞이 떡만둣국 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명절 음식 나눔, 군경 부대 위문 방문, 특성화고 진로 멘토링 등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의 중기연합봉사단은 적극적인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단원 50여명이 매달 셋째 주 토요일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봉사를 나간다.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도 중기연합봉사단이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7월엔 충북 청주서 폭우 피해로 거주지가 침수된 6·25 참전용사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침수된 도배 장판, 가전과 가구를 교체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