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양벌동에 건립 중인 종합운동장이 올해 예산 420억원을 지방채로 확보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7월 31일에 착공한 광주 종합운동장은 현재 주요 부분의 토공을 마무리하고 주 경기장 3개 층 중 1층 부분의 골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안에 골조 공사를 마무리하고 늦어도 오는 2026년 2월까지는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 광주시 종합운동장은 1만1132석 규모로 각종 육상 경기는 물론, 축구장과 야구장, 볼링센터에 광장까지 조성해 스포츠 행사는 물론 각종 문화 행사 등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시설로 건립 중이다.
시는 이와 함께 종합운동장의 첫 공식 행사로 ‘2026~2027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해 1400만 경기도민과 함께 종합운동장의 개장을 축하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2026~2027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신청해 수원시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종합운동장의 건립은 광주시민은 물론, 지역 경제와 체육 발전에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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