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외화자금 조달은 지난해 11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기업신용등급 Baa1(안정적)을 획득 후 첫 외화 자금조달 사례다.
Baa1은 투자적격 등급 중 하나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신용도를 인정받는 등급이다.
조달금리는 BNK캐피탈의 회사채 민평금리 대비 0.05%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외국은행의 현지 지점을 통해 신디케이트론 형태로 차입했다. 신디케이트론은 다수 은행이 채권단을 구성해 공동의 조건으로 융자하는 대출을 말한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신인도를 인정받음과 동시에 이를 통해 향후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해 추가 조달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해외사업 추진에 있어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NK캐피탈은 현재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5개국에 총 6개 현지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추가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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