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공시가격은 164억원으로, 지난해(162억4000만원)보다 0.98% 상승했다. 2022년 168억9000만원이던 이 면적대의 공시가격은 지난해 6억5000만원 하락했다가 올해 1억6000만원 올랐다.
2위는 청담동의 ‘에테르노 청담’으로 전용 464.11㎡의 올해 공시가격이 128억6000만원이었다. 지난해 2위였던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은 전용 244.75㎡의 공시가격이 106억7000만원으로 한 계단 뒷걸음쳤다.
4위는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4.75㎡로, 공시가격이 98억9200만원이었다. 작년보다 9억9500만원 상승했다. 5위는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73.93㎡(90억8700만원)로 나타났다.
용산구에선 한남더힐 외에 ‘파르크한남’(89억4600만원·6위)이 공시가격 상위 10개 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성동구에선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함께 ‘갤러리아포레’(77억6900만원·7위)가 포함됐다. 서초구 ‘트라움하우스 5차’ 전용 273.64㎡(77억1100만원·8위)는 연립주택 중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74억9800만원·9위)와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71억5000만원·10위)가 상위 10개 단지에 들어갔다. 올해 공시가격 상위 10개 단지는 모두 서울에 집중됐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