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는 21일 열린 제1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을 주도하는 경쟁 우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올해는 경쟁 심화, 경기 침체, 국제 정세 불안 등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경영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진에어는 여행 수요 회복으로 경영 수지가 개선됐다. 5개 신규 노선 개설,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이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A등급 획득 등의 성과가 있었다.
진에어는 지난해 1조 2772억원의 매출을 기록, 2018년 이후 5년 만에 매출 '1조 클럽'에 복귀했다.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절대 안전과 최상의 고객 서비스로 경쟁 우위 기반을 공고히 하고 주주 가치 제고와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이날 주총에서 제16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모두 의결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