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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겪었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창업에 나선 여성 기업인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기술기반 여성창업 기업 수는 2016년 6만8882곳에서 2019년엔 8만7567곳, 2022년엔 9만5413곳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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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케어는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포스코이앤씨 등 대기업 40여 곳과 신규 계약을 맺으며 연매출 8억원을 달성했다. 짧은 기간 안에 기업고객을 늘린 비결로는 분석 알고리즘에 수면 오디오 데이터를 도입한 점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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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소싸이어티의 매출은 창업 첫해 1억원에서 이듬해 6억원으로 늘었다. 지난달 말 회원 수는 2400명, 상품 페이지뷰는 90만뷰에 달한다. 곽 대표는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받았다”며 “지원금으로 상품을 성별, 색상, 디자인 별로 필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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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기업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해 지원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시행 사업으로 비제조업 중심 중소기업의 생산성 제고·고부가가치화·신사업 창출을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솔루션 도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참여 기업은 다음달 초부터 한 달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솔루션 공급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업 참여에 앞서 도입기술 및 사업계획 등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초까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정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여성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적극 협력해 인프라 구축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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