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은 아니겠지"…'용진이형' 인스타 가보니, 무슨 일?

입력 2024-03-27 22:39   수정 2024-03-27 23:41


적극적인 SNS 활동을 해 온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 지 20일 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27일 정 회장 인스타그램 계정은 그간 올려왔던 게시물들이 거의 다 사라진 상태다. 84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정 회장의 인스타그램은 아무런 멘트가 적혀 있지 않은 꽃 장식 사진 한 장 외에 모든 것이 삭제된 상태다.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SNS에 표출했던 정 회장은 때론 논란의 중심이 됐다. 특히, 지난 2021년 '멸공', '공산당이 싫어요' 등의 표현으로 노조의 비판을 받자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정용진 회장은 지난 8일 18년만에 신세계그룹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올라섰다. 정 회장은 인스타그램 외에도 페이스북과 트위터(X), 폐쇄형 SNS '클럽하우스'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었다.

재계에서는 정 회장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삭제를 두고 그룹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고민에 몰입하려는 목적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룹의 주요 계열사이자 국내 마트 1위인 이마트의 경우 첫 적자로 설립이래 첫 희망퇴직에 들어간 상황이며 이커머스 급성장으로 인한 경영체질 혁신 부담으로 더욱 무게감을 가진 모양새라는 진단도 나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