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조금 저격한 옐런…"태양광·전기차 시장 왜곡 주범"

입력 2024-03-28 19:15   수정 2024-03-29 01:39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조지아주 태양광 기업을 방문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국내 태양광 공급망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동시에 전날 세계무역기구(WTO)에 IRA의 보조금 차별 문제를 제소한 중국을 두고 “시장 왜곡의 주범”이라고 비판했다.

옐런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조지아주에 있는 태양광 셀(전지) 제조업체 서니바를 찾아 “중국 정부의 보조금과 생산 과잉이 태양광, 전기자동차 등 청정 기술 분야의 국제 가격과 공급망을 왜곡하고 있다”며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노동자와 기업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서니바는 미네소타주에서 태양광 패널 제조 사업을 하고 있는 캐나다 헬리엔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서니바는 중국산 저가 태양광 부품 공습 속에 2017년 문을 닫았다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IRA 도입 이후 기사회생한 기업이다. 다음달 방중 일정을 앞둔 옐런 장관은 미·중 공급망 전쟁에서 ‘IRA의 상징성’을 띤 기업을 방문해 정책 효과를 강조했다.

김리안/신정은 기자 knr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