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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방송은 28일(현지 시각) 기아가 주차 기능과 관련한 차량 결함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 40만대 이상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2020~2023년 생산된 모든 텔루라이드 모델과 올해 생산된 일부 모델 등 42만7407대다.
NHTSA는 보고서에서 리콜 대상 차량의 핸들 주요 부품이 부적합하게 조립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결함은 시간이 지나면서 손상을 초래하고, 이는 주차 시 주차브레이크를 걸지 않았다면 차량이 의도치 않게 움직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CNN은 리콜 대상을 소유한 차주가 기아 판매자에게 차량을 가져와 업데이트된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한다고 전했다.
NHTSA에 따르면 기아는 차주에게 수리 비용을 보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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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CNN의 입장 요청에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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