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수성새마을금고 이사장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가 대출을 잘못한 건 없다"며 "우리(금고 측)는 정상적으로 대출했고 담보에 입각했다"고 1일 밝혔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8시20분께 수성새마을금고에 도착해 양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한 진상 파악을 위한 검사에 착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중앙회 관계자들은 "언제까지 검사할 예정인가", "어떤 서류들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것인가"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금고 사무실로 향했다.
이들은 양 후보가 자녀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는 과정 전반을 살펴볼 방침이다. 양 후보는 사업자 용도로 받은 대출금을 아파트 자금으로 활용했다는 편법 대출 의혹을 받고 있다.
양 후보 측은 전날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새마을금고의 현장검사를 환영한다. 이 대출이 사기대출인지 아닌지 분명히 밝혀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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