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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매수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응모 주식 수가 매수 예정 주식 수에 미달할 경우 전량 매입하고, 초과하면 안분 비례해 사들이기로 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주회사 규제 때문에 공개매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11월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출범하면서 단일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이 각각 39.7%, 29.1%를 보유한 지주사다. 현대지에프홀딩스가 관련 법령에 따라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상장 자회사 30%, 비상장 자회사 50% 지분을 보유해야 한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지에프홀딩스가 보유한 현대홈쇼핑 지분은 26.2%에 그쳤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공개매수를 통해 현대홈쇼핑 보유 지분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5년 초까지 지주사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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