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에 따라 양측은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싱, 양자컴퓨터 등 양자 분야 핵심 요소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국내 양자 분야 주요 기업과 지난달 결성한 ‘퀀텀 얼라이언스’와 서울대 간 기술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서울대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양자 분야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생태계 선순환을 이끌 방침이다. 한국의 양자 관련 핵심 인력 규모는 400여 명에 불과하다.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담당(CDO)은 “산학협력을 통해 양자기술에 대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 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