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투표율이 지난 총선 동시간대 투표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전 11시 현재 제22대 총선 투표율이 14.5%라고 발표했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5.3%보다 0.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사전투표 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탓도 있다는 관측 속에 여야 대표는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투표율 낮을수록 접전지 불리'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려 "투표율이 지난 대선은 물론 총선보다도 저조하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부산을 비롯해 전국 곳곳이 접전지인데 투표율이 낮을수록 이들 지역에 불리하다"면서 "이번 총선은 투표 독려에서 승패가 결정된다. 지금 바로 아는 지인 모두에게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독려해달라"고 호소했다.
개인 SNS 계정을 운영하고 있지 않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또한 국민의힘 SNS를 통해 "투표해달라. 이미 투표하신 분들, 함께 투표를 독려해달라"면서 "본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낮다. 투표로 이 나라를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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