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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60의 핵심 기능은 ‘고객 관심지수’ 도출이다. 고객이 특정 서비스, 제품, 콘텐츠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측정해 지수화한다. 고객 특성을 1700여 개로 분석한 뒤 비슷한 취향에 따라 총 249개 마케팅군으로 분류하는 식이다. 예컨대 금요일 오전 10시에 중저가 요금제를 문의한 A 고객에 대해 ‘계획적 소비 지향’ ‘오전 시간 여유 있음’ 등 특성을 도출한다. 여기에 특정 제품, 서비스, 콘텐츠에 따른 관심도 지표가 더해진다. 이 지표는 0부터 10까지 수치화돼 나타난다. 관심이 많으면 8~10 수준의 높은 점수를, 별로 없으면 0~3 정도의 낮은 점수를 받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유아를 타깃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 광고를 자녀를 키우는 이용자에게 뿌리는 게 아니라 손주가 있는 60대 할머니, 조카에게 선물할 용의가 있는 20대 대학생에게 내보내는 게 가능해진다”며 “시장 조사를 위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커스터머 360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추후 외부 기업에 해당 플랫폼을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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