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우려 이유 있었다…'초박빙 접전지'서 1승 6패

입력 2024-04-11 01:40   수정 2024-04-11 01:4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재판 출석 직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초박빙 접전지'에서 1승 6패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 대표는 총선 전날 대장동 재판 출석 직전 기자회견에서 7곳의 지역구를 나열하며 "초박빙 접전지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꼭 투표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 대표가 언급한 강원 강릉에서는 권성동 국민의힘 후보,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는 박덕흠 국민의힘 후보, 충남 서산·태안에서는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 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에서는 김성원 국민의힘 후보, 포천·가평에서는 김용태 국민의힘 후보, 경남 진주갑에서는 박대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됐다. 민주당이 승리를 거머쥔 곳은 공주·부여·청양의 박수현 후보가 유일하다.

특히 권성동 후보는 김중남 민주당 후보를 따돌리고 강원도 강릉에서 사상 처음 5연임에 성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 현황에 따르면 11일 오전 1시 전국 지역구 개표율 80.07% 기준 더불어민주당은 155곳, 국민의힘은 96곳, 진보당 1곳, 개혁신당 1곳, 새로운미래 1곳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비례대표 정당은 개표율 25.27% 기준 국민의미래 38.40%, 더불어민주연합 26.44%, 조국혁신당 23.23%, 개혁신당 3.17% 등으로 나타났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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