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추진을 발표하여 울진군은 6개의 입주 희망 대기업(롯데케미칼, GS건설, GS에너지, 삼성E&A, 효성중공업, BHI)과 입주협약을 체결하였고 5월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될 예정이다.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약 152만㎡(약 46만평) 규모로 약 4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산업단지로서 울진 국가산단의 조성과 운영에 따라 17조원이 넘는 경제효과와 3만 7천명이 넘는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신한울 3,4호기를 포함하면 총 10기의 원전을 보유한 세계 최다 원전 보유지역이다.
원자력 청정전력을 국가산단에 공급함으로써 청정수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청정수소의 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청정수소 전주기 산업 육성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에너지 자립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01.36422826.1.jpg)
또한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청정수소 대량 생산을 위한 제도개선과 더불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수소특화단지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등 입주 기업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전담 조직 운영과 함께 최고의 인센티브로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울진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할 발전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첫걸음이다."라며, "대규모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제도적·물리적 여건 개선과 원자력의 열을 활용한 차세대 수소생산 기술 확보 등 난관과 절차가 남아있지만, 조속한 시일 내에 울진 국가산단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소 전주기 산업생태계 구축, 산학융합지구 지정 및 대학 유치를 통한 산업 현장인력 양성, 물류 및 수소 운송을 위한 철도·고속도로·수출항만 등 산업기반SOC를 확충해 글로벌 원자력수소 허브로서 일자리가 넘쳐나고 사람이 모이는 지방강소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