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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는 미분양이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대비 미분양 가구가 2%가 넘는 지역을 대상으로 심사한 뒤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 관리지역에 포함되면 HUG의 분양보증 발급 절차가 추가되는 등 신규 분양이 까다로워진다.
안성은 최근 3개월 새 미분양 가구가 50% 이상 증가하고, 앞으로도 미분양 증가 우려가 크다는 이유로 관리지역에 포함됐다. 이 지역 미분양 물량은 지난 1월 459가구까지 줄었는데, 최근 청약을 진행한 단지가 대거 외면받으면서 미분양 가구가 2월 기준 1689가구로 늘었다.
지방에선 대구 남구와 울산 울주군, 경북 포항·경주, 충북 음성, 전남 광양 등이 지난해 2월부터 15개월 연속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포항은 미분양 물량이 3447가구로 지방에서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남구와 함께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편입됐던 중구는 최근 기존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면서 이달부터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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