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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주식·채권 트레이딩과 IB, 자산관리 부문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10~32% 늘었다고 밝혔다. IB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0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1분기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증가가 실적 호재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M&A 총 거래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자산관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37억8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최근 일반 부유층 자산관리 사업은 매각하고 ‘초부유층’에만 집중하는 개편 작업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채권 트레이딩 매출은 10% 증가한 43억2300만달러, 주식 트레이딩 역시 10% 증가한 33억1100만달러로 집계됐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역사적으로 침체된 시장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자본시장이 다시 열리는 초기 단계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WSJ는 고금리 장기화가 골드만삭스 매출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 성장세가 탄탄하게 유지되면서 미국 회사채 금리가 다시 오르고 있어서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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