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AA.36468278.1.jpg)
동화기업은 최근 대형 규격(빅슬랩) 목질 벽재 ‘시그니월’을 선보였다. 일반 나무 벽재 대비 세 배 이상 큰 대형 제품이다. 규격은 폭 1010㎜, 길이 2460㎜, 두께 9㎜다. 표면에는 석재 무늬를 담았다. 각각을 이어 붙여도 무늬 반복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공간을 단조롭지 않게 만들 수 있다.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비율로 제작돼 공간을 보다 균형 있고 시원하게 연출할 수 있다.
시그니월은 석재 패턴을 적용해 공간을 한층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벽재 낱개의 패턴은 끊김이 없어 이어 붙였을 때 단조롭지 않게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제품은 몬테 그레이, 사하라 라이트, 시티 스톤 등 총 8개 패턴으로 출시했다. 줄눈 없이 시공할 수 있어 이음새 오염도 막을 수 있다
시그니월은 벽재 낱개의 크기가 커 시공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장에서 재단 등 추가 공정 없이 바로 설치할 수 있어 간편하다. 세라믹 타일이나 대리석 타일 대비 파손이 적고 무게가 가벼워 운반도 용이하다.
벽재 낱개의 간격을 띄우지 않는 방식으로 시공하면 외관을 깔끔하게 만들 수 있다. 모서리의 경우 깔끔한 시공을 위해 낱개의 두께 단면을 사선으로 자른 졸리컷 코너 타입을 별도로 판매한다.
내구성과 내오염성이 우수한 자재를 사용해 오랜 기간 사용에도 깔끔한 벽면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뒷면에는 방수 기능과 휨 방지 기능을 갖춘 표면재를 덧대 벽재 변형을 최소화했다. 화재 방지를 위해 방염 특허를 획득한 자재도 사용했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AA.36468256.1.jpg)
최근 공간이 넓어 보이게 하는 인테리어가 주목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해 ‘디자인월 그란데’도 선보였다. 낱개가 조립식으로 서로 단단히 맞물리는 형태라 접착제를 최소로 사용해 설치할 수 있다. 디자인월 그란데는 ‘E0’ 등급의 친환경 자재로 만들어 유해 물질 방출에 대한 소비자 걱정을 없앴다.
디자인월 그란데는 ‘컬러스’, ‘스톤’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했다. 컬러스는 감각적인 색상을 담은 제품으로, 차분한 분위기의 단색부터 화사한 파스텔톤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공간을 한층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톤은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석재 패턴이다. 대리석이나 석회석, 회벽 등 소비자 인기가 높은 무늬를 적용했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제품 표면에 고강도 특수 코팅 처리를 해 찍힘이나 긁힘에 강하게 만들었다”며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오염도 쉽게 제거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염 기술도 적용해 화재 시 불길이나 유독 가스의 확산을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