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타입1의 줄임말인 ST1은 차량 뼈대(섀시)와 운전석을 포함한 객실(캡)만으로 구성됐다. 사용 목적에 따라 적재함을 다양하게 디자인할 수 있다. 냉동·냉장 칸 크기를 자유롭게 설계한 택배용 차, 경찰 작전 지휘차, 아파트 단지로 찾아오는 애견 미용실 등 다양한 형태로 변신할 수 있다.
ST1은 76.1㎾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카고(일반 화물차) 모델 기준 317㎞다. 구동계가 필요 없다는 전기차의 이점을 살려 차체를 낮춤으로써 짐을 싣고 내리기 편하게 설계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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