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에 따르면 최 고문은 지난 19일 전남 영암군 신북초등학교에서 열린 제36회 신북면민의 날 행사에서 영암군 미래교육재단에 인재육성 장학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전남 영암군은 최 고문의 부친인 고 최희동씨의 고향으로, 최 고문은 부친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부를 진행했다. 최 고문은 "한국 전쟁으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고등학교를 중퇴해야 했던 부친은 생전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놓치는 학생들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아이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최 고문은 "미래에셋그룹에서 사회를 위한 나눔의 실천에 대해 배웠고, 그 일환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고향 후배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집중하기를 바라는 아버님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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