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대기업 공개…삼성, 올 상반기 GSAT 실시

입력 2024-04-28 13:33   수정 2024-04-28 13:35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그룹이 올 상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했다.

삼성은 27~28일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

지난달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 삼성은 직무적합성평가 및 삼성직무적성검사, 면접(5월), 건강검진(6월)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는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주어진 상황을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로, 오전·오후로 나눠 관계사별로 진행했다.

삼성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부터 9회째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왔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삼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실시했으며,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 및 PC 환경을 점검했다.

삼성은 '능력 중심의 열린 채용'이라는 기조 아래 1957년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도입한 후 67년간 제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삼성은 이재용 회장의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뜻에 따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채용 규모를 확대해 왔다.

삼성은 2018년 3년간 4만명 채용, 2022년 5년간 8만명 채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실제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수는 2019년 10만5257명에서 2020년 10만9490명, 2021년 11만3485명, 2022년 12만1404명, 2023년 12만4804명으로 지속해서 늘고 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