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약 4만 가구 공급

입력 2024-04-29 18:05   수정 2024-04-30 00:59

다음달 전국에 약 4만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공사비 급등으로 분양가가 높아져 가격 경쟁력과 입지에 따라 수요자의 ‘옥석 가리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43곳에서 총 3만9593가구가 분양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6720가구) 대비 6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2만340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에서 1만8981가구가 공급된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2459가구, 1964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지방은 1만6189가구가 분양된다. 지방 중에서 울산이 3407가구로 가장 많다. 충남(1854가구), 대전(1779가구), 부산(1581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

서울에선 HDC현대산업개발이 서대문구 홍은동에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홍은13재개발구역에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의 827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409가구(전용면적 39~84㎡)가 일반분양된다. 경기도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공급이 잇달아 눈길을 끈다. 대방건설은 수원 장안구 이목동에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Ⅱ)’를 분양한다. A3블록과 A4블록으로 이뤄진다. A3블록은 17개 동, 1744가구 규모다. A4블록은 8개 동, 768가구로 지어진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가깝다.

용인 처인구 남동에 대우건설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1681가구(전용 59~130㎡)로 구성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에 지어져 배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지방에선 강원 속초 금호동 ‘더샵 속초프라임뷰’(1024가구·투시도)가 분양될 예정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8개 동 규모로 영랑근린공원과 함께 조성된다. 울산 남구 신정동 ‘라엘에스’(2033가구), 충남 아산 탕정면 갈산리 ‘탕정푸르지오 센터파크’(1416가구) 등이 다음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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