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 DB 전문 회사인 더브이씨가 한국 스타트업 투자 시장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홈화면을 전면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더브이씨의 신규 홈은 스타트업 시장의 현황판 역할을 할 수 있는 대시보드 형태다. 투자 시장에 대한 주요 지표와 최신 이슈, 업계 관심사를 한 곳에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더브이씨가 보유한 데이터를 그래프 형태로 제공해 투자 시장의 가시성을 높였다. 25만 명이 넘는 사용자의 이용 기록을 토대로 업계 관심사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브이씨는 그래프를 통해 월별 투자 데이터를 전년 동월과 직관적으로 비교 가능한 형태로 제공한다. 투자 단계별, 분야별 그래프를 통해 주요 관심사에 따라 투자 시장의 흐름을 세분화해 파악할 수도 있다. 그래프를 20종 이상의 필터를 지원하는 더브이씨의 탐색 페이지와 연동해 사용자의 탐색 편의성을 높였다.
스타트업과 벤처 투자자들은 홈 화면을 통해 현재 어떤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 중인지를 빠르게 파악하고, 필터를 이용해 적합한 투자 대상을 찾을 수 있다. 최근 30일간 발생한 투자 딜에 대한 정보를 극초기, 초기, 중기, 후기 등 관심 단계에 따라 분류해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근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들에 대한 인사이트도 만나볼 수 있다. 더브이씨는이용자 사용 데이터를 활용해 스타트업, 벤처투자자 등 관계자들이 최근 어떤 기업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를 조회수 랭킹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주요 관계자 그룹별로 가장 많이 열람한 뉴스 기사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 업계의 최신 관심사를 빠짐없이 포착할 수 있도록 했다.
변재극 더브이씨 대표는 “그동안 스타트업과 벤처 투자 시장에 대한 추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현황판이 없었다”라며 “한국 경제 내 스타트업과 벤처 창업 생태계가 중요해짐에 따라 정책기관이나 업계 관계자들이 이를 모니터링하고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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