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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은행협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금융소비자보호·디지털금융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와 온·오프라인 교육, 공동 프로젝트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사진 오른쪽)은 "한국 7대 은행(산업·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의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1조6762억원으로 전년 1조2183억원 대비 약 40% 증가했다"며 "이는 최근 7년간 2배 성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국내은행의 적극적인 현지화 노력에 더불어 M&A(인수합병), 지분 인수 등 국가별 진출 전략을 다양화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조 회장은 "ESG, 금융소비자보호 등 선진적 금융 제도를 갖춘 영국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내은행이 글로벌 은행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양국이 가진 금융 강점과 노하우를 적극 교환해 양국 금융시장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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