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일 "국회에 들어가면 여야 정당과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하겠지만, 우리의 기본은 자강불식"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당선자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스스로 힘써서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쉬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강불식(自强不息)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 노력한다는 의미다.
조 대표는 "정책적, 정무적 근육을 만들고 그에 더해 정치적 상상력을 키워야 한다. 소통 능력은 키울 수 있는 최대치까지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은 얼마 남지 않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우리는 한 가지라도 더 체득함으로써 일하는 국회의원, 성과를 내는 국회의원으로 정치의 효능감을 반드시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했다.
이날 당선자 워크숍은 노동을 주제로 열렸다. 앞서 조 대표는 22대 국회에서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바꾸는 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우리 당은 법 개정을 통해 근로가 아닌 노동의 이름을 되찾겠다고 국민께 약속했다"면서 "대한민국이 노동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산적한 과제가 매우 많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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