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CF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건강 증진 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7000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2.7명으로 인근 국가(러시아 4.1명, 카자흐스탄 3.9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이번 차관 지원을 통해 부족한 현지 의료 인력을 충원하는 동시에 한국 기업의 진출 기회를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직업고등학교 현대화 사업에는 자금 5114만달러를 지원한다.
이번 계약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대외협력 강화, 국제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연 타슈켄트 국제투자포럼 기간 중 이뤄졌다. 황 상임이사는 “의료, 정보기술(IT) 장비 등을 생산·개발 중인 중소·중견기업이 중앙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