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5% 늘어난 391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24% 줄어든 6조2459억원에 그쳤지만 자산관리 부문의 실적 호전이 전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순이익은 40.7% 증가한 3687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한국투자증권은 채권과 발행어음 등 고금리 시대에 적합한 확정금리형 상품을 대거 선보인 점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지난해 말 김성환 사장(사진) 취임 이후 의사결정 속도를 높인 점도 이번 실적 개선을 이끄는 데 한몫했다고 평가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