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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 오픈을 앞두고 자선 경기인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이 15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GC에서 열린다.
8일 주최사인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한국 골프의 '전설' 최경주와 '예능 대부' 이경규, 프로야구 선수로 은퇴한 뒤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이대호 등이 나선다. KPGA 투어 선수인 허인회, 김한별, 최승빈과 최근 선발전을 통과해 KPGA 프로(준회원) 자격을 얻은 야구선수 출신 윤석민, 골프 콘텐츠 크리에이터 심짱(심서준)도 참가한다.
대회는 총 5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홀별로 경쟁하는 스킨스 게임으로 진행된다. 상금 전액은 각 홀 승리자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매해 SK텔레콤오픈을 앞두고 열린 이 대회는 스포츠 스타와 예능인 등이 참가해 기부와 재미를 한번에 낚으며 골프대회의 대표적인 ESG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최경주-이경규 팀이 이대호-허인회 팀과 맞붙으며, 윤석민과 김한별이 짝을 이뤄 심짱-최승빈 조와 경쟁한다. 경기는 15일 오후 1시부터 JTBC 골프, SK텔레콤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 SK텔레콤의 AI 서비스인 에이닷으로 생중계된다.
SK텔레콤 오픈 본 대회는 16∼19일 핀크스GC에서 개최된다. 디펜딩 챔피언 백석현과 2023 KPGA 대상 함정우, 2023 KPGA 다승왕 고군택 등 떠오르는 스타들에 더해 KPGA 통산 12승 박상현, 2022년 우승자이자 통산 10승을 노리는 김비오, 그리고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자인 최경주도 나선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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